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 인물소개 / 줄거리 / 흥행

by Rich_in 2025. 4. 23.

드라마 주요 인물 및 배경 소개

우리 주변에서 실제로 일어날 법한 다양한 사건을 소재로, 경찰·소방·국과수가 협력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낸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드라마의 주인공 진호개는 동물적인 감각과 육감으로 단서를 찾고 기가 막힌 수사감으로 재구성하여 범인 흔적을 어떻게든 찾아내 검거하는 열혈 형사로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다는 이유로 진돗개로 불립니다.

강철체력으로 태원소방서의 화재진압 대원이자 조사관으로 활동하는 봉도준은 인망이 좋고 매사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자신의 일에 프라이드를 갖고 임하는 모습에 주변 동료들에게 인망이 두터운 인물입니다.

수술방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여자주인공 송설은 구급대원 소방사로서 생명이 꺼져가는 현장에서 죽음을 직접적으로 목격하며 자신도 언젠가는 비슷한 일을 겪을 수도 있기에 매사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인물로 강한 책임감을 갖고 있는 인물입니다.

진호개의 직장 동료인 백참 팀장과 파트너 공명필 형사는 진호개의 남다른 열정의 수사력 때문에 이리저리 흔들리지만 누구보다 진호개 형사를 따르며 범죄자를 처단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국과수 법의관 윤홍은 걸크러쉬, 워커홀릭 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성격으로 부검에 진심인 인물입니다. 거침없는 화법의 소유자로 말수는 적은 편이나 부검실에서만큼은 호개도 압도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서로 다른 사명, 그리고 하나의 목표

드라마는 화재 현장에서 시작된 사건을 통해 경찰 진호개, 소방관 봉도진, 구급대원 소방사 송설이 처음 만나게 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진호개는 범죄자를 체포하기 위에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봉도진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신념을 갖고 임합니다. 송설은 따뜻한 마음씨로 외적으로 내적으로 다친 사람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이처럼 세 사람은 처음엔 각자의 방식과 가치관 차이로 인해 충돌하지만, 점차 서로의 역할과 진심을 이해해 가며 진정한 ‘한 팀’이 되어 갑니다.

 

 

드라마에서 진호개 형사는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서는 과격한 방법도 서슴치 않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는 과거 마음속에 깊게 자리 잡은 사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과거 진호개 형사를 잘 따르던 여학생 현서는 어느 날 누군가가 스토킹 한다는 의심을 갖고 호개에게 말을 합니다. 그러나 호개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넘깁니다. 그리고 그 이 날 이후 그 현서는 실종됩니다.

뒤늦게 사실을 알게된 호개는 현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오히려 용의자로 지목받으며 사건 해결과는 점점 멀어집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의 마음속 한편에는 그때 현서의 말을 귀 기울여 들어주지 못했던 자신에 대한 분노, 실망, 그리고 미안함들이 복잡하게 얽혀 자리 잡게 됩니다. 그리고 7년 뒤 드디어 그 실마리가 조금씩 잡히게 되고 범인을 잡고 현서를 구출하기 위한 진호개 형사의 거친 추격액션을 낱낱이 보여줍니다.

 

한편, 드라마에서는 학생들 사이에서 일어난 문제도 다루고 있습니다. 선생님과의 부적절한 관계, 학교 시험지 유출사건 등 여러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게 됩니다. 그리고 진짜 범인을 찾는 과정에서 피해자 학생이 다른 반 친구들을 지목하며 수사에 혼선을 주게 되는데, 그 이유가 그 친구들의 공부 성적을 떨어뜨리기 위함이라는 것이 밝혀집니다. 이번 회차를 보며  자식들을 그저 공부, 대학입시, 성공이라는 키워드에만 포커싱하여 가정에서 이뤄져야 할 가장 기본 교육들의 부재, 부모의 올바른 사랑, 도덕적 학습의 결여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시청자들에게 깨닫게 해 줬다고 생각했습니다.

드라마의 주요 시청 포인트

드라마 후반부에 접어들수록 무거운 사건들을 다루며 내용이 심화됩니다. 현장에 자신만의 시그니처를 남기고 연쇄적으로 방화를 저지르며 봉도진을 노리는 연쇄 방화범의 등장, 국과수 내부의 정보 유출사건, 아동 실종사건 등 실제로 일어날 법한 화재, 폭발, 실종 등 다양한 사건을 다루며,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현실적인 긴장감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쇄 방화범과의 대결은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진호개, 봉도진, 송설 드라마 속 주인공 세명의 감정 변화에 따른 내용 전개, 주변 동료들의 에피소드 역시 흥미진진한 요소인 것 같습니다.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단순한 수사극이 아닌,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세 사람이 각자 갖고 있는 가치관으로 인해 갈등하고 충돌하면서도 결국 '사람을 지키고 진실을 밝히겠다'는 같은 목적 아래 하나가 되어가는 여정은,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건보다 더 인상 깊었던 것은, 각자에게 놓인 사건을 대하는 주인공들의 태도였습니다. 안타까움과 무거움, 절제된 이야기 속에서 그들은 오늘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누군가를 위해 달리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내게 됩니다.

 

드라마는 총 12부작으로 현재 완결난 작품입니다. 시즌 2까지 나와있으며, 시즌2 역시 완결이 났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스토리를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OTT 플랫폼 웨이브, 디즈니 +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